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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처, '특허 기반 사업화 R&BD' 참여기업 모집… 최대 3년 11억 지원

1단계 9천만원·2단계 10억원 등 단계별 맞춤형 자금 투입

강세아 기자 | 기사입력 2026/03/08 [15:50]

지식재산처, '특허 기반 사업화 R&BD' 참여기업 모집… 최대 3년 11억 지원

1단계 9천만원·2단계 10억원 등 단계별 맞춤형 자금 투입
강세아 기자 | 입력 : 2026/03/08 [15:50]

▲ 2026년 특허기반 사업화 연구개발 포스터. 출처 :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2026년 특허 기반 사업화 연구개발(지식재산-R&BD)'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특허 정보를 활용해 제품 전략 수립, 기술적 문제 해결, 제품 고도화, 생산 공정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식재산처는 기존 '특허로 제품혁신 지원사업'을 개편하여, 단년도 지원에 그쳤던 한계를 보완하고 지원 기간과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등록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중 1건 이상을 보유한 중소 및 중견기업이다. 올해 선정 규모는 총 100개사로, 기업 자체 보유 기술의 사업화를 돕는 '혁신기술 트랙'과 기술이전 기업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기술거래 트랙'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선정된 기업은 단계별 지원을 받게 된다. 1단계에서는 신제품 기획과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최대 9천만 원 상당의 지식재산 기반 혁신제품 개발 상담과 시제품 제작, 판로 개척 지원이 제공된다. 이어 올해 우수 과제로 선정된 기업은 2단계 지원 대상으로 분류되어, 제품 고도화부터 양산까지 2년간 최대 10억 원 상당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 한 곳당 최대 3년, 11억 원 규모의 지원이 가능한 구조다.

 

지식재산처는 지난해 시범 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누설전류 제한 기술을 보유한 (주)비전테크는 특허 정보를 활용해 차단기 문제를 해결, '2026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8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마약 성분 감지 기술 기업 (주)필메디 또한 대규모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다.

 

김일규 지식재산정책국장은 "기존 단기 지원 방식으로는 중소기업이 기술 장벽을 넘어 시장에 안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확대 개편을 통해 특허가 단순한 서류를 넘어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자산이 되도록 전 주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IP뉴스 / 강세아 기자 ksea@vip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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