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컴퍼니,'보물섬 웹툰' 인기 힘입어 프리A 20억 투자 유치국내 상위권 금융 앱에 연동 한 달 만에 100만 명 가입
B2B 웹툰·웹소설 스타트업 구루컴퍼니(대표 최원혁)가 케이넷투자파트너스로부터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6월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와 땡스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지 4개월 만에 추가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구루컴퍼니는 총 20억 원의 프리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구루컴퍼니의 ‘보물섬’은 기업들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에 추가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으로 웹뷰, SDK, API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어 기업이 보유한 기존 앱, 웹에 간단히 통합할 수 있으며, 유저들은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바로 콘첸츠를 이용하고 결제할 수 있다.
기업들이 웹툰·웹소설과 같은 콘텐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고객들의 앱 방문 빈도와 평균 체류 시간을 끌어올리고 추가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커머스 앱 ‘올웨이즈’와 ‘에이블리’가 콘텐츠를 활용해 유저 충성도와 수익을 잡은 대표적 성공 사례다.
구루컴퍼니에 따르면 국내 상위권 금융 앱에 연동 중인 보물섬은 한 달 만에 100만 명이 가입하여 매일 30만 명이 꾸준히 콘텐츠를 이용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멤버쉽 앱, 포인트 앱, 이커머스 앱 등 6개 기업과 추가계약을 체결하고, 최근에는 일본과 동남아시아의 해외 기업들까지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최원혁 그루컴퍼니 대표는 “보물섬이 웹툰, 웹소설, 숏드라마 등 좋은 콘텐츠를 기업 앱을 통해서 2차로 유통하면서 숨은 소비자층을 발굴하고 더 큰 수익을 일으키는 OTT 플랫폼과 같은 역할을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VIP뉴스 / 강세아 기자 kseea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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