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테크 스타트업 엑스빅(xVic, 대표 김태연)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CES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정보 기술 전시회로 혁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하는데, 엑스빅은 올해 신설된 스포츠 분야에서 창업 1년 만에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 퍼터에 꽂아 퍼팅 분석 및 거리 표시되는 '퍼팅뷰' 퍼팅 연습기. 출처; 엑스빅

이번에 수상한 엑스빅의 ‘퍼팅뷰’는 퍼터에 직접 부착하는 구조로, 내부에 탑재된 3D 모션센서와 온디바이스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퍼팅 모션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퍼팅 예상거리와 임팩트 순간 페이스 각도를 OLED를 통해 바로 디스플레이함으로써 골퍼들이 매트 없이도 어디서나 쉽게 퍼팅 연습을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퍼팅뷰’의 특허받은 퍼팅 모션분석 알고리즘은 퍼터 모션에 대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퍼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헤드 무게, 샤프트 길이, 그린 스피드와 같은 다양한 변수를 학습해 마치 실제 환경에서 연습하는 것과 비슷한 결과를 보임으로써 아마추어 골퍼들의 퍼팅 감각 향상에 효과적이다.

 김태연 엑스빅 대표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2025년 CES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인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빅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포함한 모든 제품들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VIP뉴스 / 강세아 기자 kseea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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