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재기지원'을 위한 국회정책 토론회 개최희망리턴패키지 재기지원사업 활성화 방안 제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한 성과공유
경영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의 정책적 관심 제고와 지원사업의 성과 공유를 위해 ‘소상공인 경영개선 및 재창업 활성화’ 정책토론회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소속 고동진 의원(국민의힘, 강남병)이 주최하고, 한국서비스표준진흥원(원장 김현철)과 나이스평가정보(대표 신희부)가 공동주관했다.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은 경영상의 위기를 겪고 있거나 재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선정하여 경영진단과 교육, 멘토링, 보조금 지원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내년도에는 2,400억 원 규모로 확대 예정으로 소상공인의 참여와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토론회에는 고동진 의원을 비롯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의원, 나경원 의원, 박재완 전 기재부장관, 박성민 산자위 간사 등 다수의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고동진 의원은 인사말에서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지난 2022년 0.5%에서 올해 1.5%로 증가했고, 폐업 개인사업자 수는 2022년 80만 명 수준에서 지난해 91만1000명으로 급격히 늘고 있어 소상공인의 고통은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서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한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기현 전 당대표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정부 여당의 정책적 지원을 강조하며, 예산 확대의 필요성과 적극적인 지원 계획을 약속하기도 했다.
정책 토론회에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임채운 서강대 교수가 ‘소상공인 경영위기 해결을 위한 정부 지원 방향’에 대해 발제하여, 생존 소상공인과 한계소상공인으로 구분하여 생존소상공인에 대한 협동화를 통한 공동경쟁력 확보, 한계소상공인에 대한 재취업 지원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중기청 차장을 역임한 현 중소기업정책개발연구원 나도성 이사장이 좌장으로 최순종 경기대학교 교수, 이동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원장, 나이스평가정보 박선배 본부장, 장상만 중기부 소상공인재도약과장이 소상공인의 현황과 경영위기 상황에 기반한 지원 정책 방향과 재기지원 활성화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토론회가 끝난 직후에 개최된 '희망리턴패키지 수도권 권역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지원사업을 통해 경영성과가 개선되고 재창업을 완료한 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경진대회에서는 ‘패킹없는 프리미엄 아동용 도시락’ 아이템을 사업화한 주식회사 ㈜플렉스앤락 김경선 대표가 대상을 수상하였고, 서울권역 최우수상은 주문형 꽃집인 블룸바이진 김혜진 대표, 경기권역 최우수상은 반려견 행동제어 하네스를 개발한 ㈜아나프니 신동영 대표, 인천권역 최우수상은 즉석조리식품을 개발한 푸드n이삐의 우정윤 대표가 수상하였다.
VIP뉴스 / 강세아 기자 kseea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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