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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EXPO KOREA 2026' 포스터. 출처: 한국인공지능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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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진화 속에서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AI 전시회, 'AI EXPO KOREA 2026'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A홀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공지능협회, 서울메쎄, 인공지능신문이 공동 주최하며, 2018년 국내 최초로 시작된 이후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전시는 18개국 33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총 562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참관객 역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AI 시대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실질적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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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 산업은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Physical AI)’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기기 등 물리적 환경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형태로, 산업과 일상 구조 전반을 재편하는 흐름으로 평가된다.
특히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개인 비서, 스마트홈, 산업 자동화, 고객 서비스,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AI 에이전트 기반 솔루션과 실제 적용 사례가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대형언어모델(LLM) 역시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 영상까지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능이 확장되면서 창의적 작업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OpenAI의 GPT 시리즈, Google의 Gemini, Meta의 LLaMA 등 글로벌 주요 모델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LLM 기술이 전시 현장에서 소개된다. 이와 함께 윤리적 활용, 데이터 보안, 모델 경량화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AI 기술의 확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AI 인프라’도 주요 전시 분야로 다뤄진다. AI 칩, 가속기, 스토리지, 서버, 엣지 디바이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전반적인 기술과 솔루션이 소개된다.
특히 로보틱스용 컴퓨팅, 실시간 센서 처리, 온디바이스 AI, 저지연 엣지 인프라 등 피지컬 AI 시대에 필요한 기술이 주요 논의 주제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은 AI 구축 및 운영 비용을 효율화하고, 실제 산업 적용을 위한 최적화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산업 적용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다. 제조, 물류,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금융,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이 진행된다. 특히 로봇과 자율 시스템 기반의 피지컬 AI 데모가 다수 공개되며, AI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는 전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AI+X 융합 서비스’ 전시관에서는 산업별 적용 전략과 비용 효율화, 생산성 향상 모델, 새로운 수익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한다.
데이터 산업 역시 주요 축으로 다뤄진다. 데이터 수집, 가공, 분석, 시각화, 저장 및 관리 등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과 플랫폼이 소개된다. 특히 대규모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품질 관리, 데이터 거버넌스, 개인정보 보호 등 실무 중심의 솔루션이 제시되며,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과 경쟁력 강화 전략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개막식을 비롯해 AI 기술 컨퍼런스, 기업 IR 피칭, 투자 상담회, AI 서밋, 기술 발표 세미나, AI 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은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고, 참관객은 AI 도입 전략과 최신 산업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EXPO KOREA 2026 통합사무국은 “이번 행사는 AI 에이전트, LLM, AI 인프라,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산업 융합을 통한 미래 사회를 조망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y@vip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