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케어 플랫폼 경쟁 가속…가치잇는, ‘늘이음’ 앱 선보여수면·생활 패턴 기반 안부 확인 기능 탑재…론칭 이벤트도 진행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혼자 거주하는 부모 세대의 안전 관리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가족 간 일상 연결을 지원하는 모바일 케어 서비스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회사 가치잇는(대표 오영탁)은 1인가구 안심 플랫폼 ‘늘이음(neulieum)’을 7일 사전 공개했다. 회사 측은 5월 중 정식 출시와 함께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한 달간의 론칭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늘이음은 혼자 사는 부모의 생활 패턴과 상태를 가족이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부모가 직접 앱에 일상 정보를 등록하고 이를 자녀와 공유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앱의 주요 기능은 △기상·취침·식사·산책 등 일상 루틴 관리 △야간 수면 패턴 분석 및 이상 징후 알림 △외출 시 목적지 도착 여부 및 실시간 위치 확인 등이다. 회사 측은 이용자의 동의와 직접 설정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일방적 감시가 아닌 가족 간 연결을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실버테크 및 디지털 돌봄 시장에서는 고령층 안전 확인과 비대면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유사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AI 스피커, IoT 센서, 스마트워치 등을 활용한 독거노인 안부 확인 사업이 확산되고 있으며, 민간 기업들도 위치 기반 안심 서비스와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일부 서비스는 스마트폰 사용 여부나 움직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일정 시간 활동이 없을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을 운영 중이다. 또 통화·메신저 중심의 단순 연락 기능에서 나아가 수면 패턴, 생활 루틴, 위치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향으로 서비스가 고도화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고령층 돌봄 플랫폼 시장이 단순 안부 확인을 넘어 ‘디지털 가족 케어’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부모 세대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자녀 세대의 심리적 부담 완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주요 경쟁 요소로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인구는 약 213만 명으로 전체 노인 인구의 21.1%를 차지한다. 가치잇는 측은 자체 사전 설문조사(n=300) 결과 응답자의 78%가 “부모가 혼자 있을 때 걱정된다”고 답했으며, 61%는 “매일 전화하기가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늘이음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상태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족 연결, 루틴 실행 등 미션 수행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y@vip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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