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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에 최대 30억 원 대출 특례보증 지원

행안부·신보·NH농협 ‘금융지원 업무협약식’ 개최…총 3700억 원 보증
인구감소·관심지역 소재 기업 지원…기업가형 소상공인도 5억 원까지

강세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8/28 [08:05]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에 최대 30억 원 대출 특례보증 지원

행안부·신보·NH농협 ‘금융지원 업무협약식’ 개최…총 3700억 원 보증
인구감소·관심지역 소재 기업 지원…기업가형 소상공인도 5억 원까지
강세아 기자 | 입력 : 2024/08/28 [08:05]

 정부가 인구감소·관심지역 중소기업에게 최대 30억 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 원까지 대출 및 보증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7일 신용보증기금·NH농협은행과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 소재 기업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기업지원 특례보증’을 통해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중소기업은 총 37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특례 대출 및 보증 지원 내용. 출처: 행정안전부

 

한편 이번 협약식은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고금리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안부는 이번 특례보증 시행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신용보증기금, 농협은행과 실무간 협의를 시작했으며,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지역 맞춤형 기업지원 특례보증을 설계했다.

 

이에 자격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농협은행의 저금리 대출과 신용보증기금의 대출 전액보증 등의 혜택을 받게 되는데, 특히 지자체 이차보전 지원을 병행해 기업의 이자 비용 부담을 최대한 완화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주력산업 ▲최근 3년 이내 지방 이전기업 ▲농식품 분야 우수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으로,  등록소재지가 인구감소지역 또는 관심 지역에 있는 기업이면 지자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체적인 지원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해당 지자체의 누리집에서 이번 사업에 대한 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달 3일부터 지자체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지역의 농협은행 또는 신용보증기금에 신청하면 되는데 특례보증은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기업의 경영 상황 개선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이 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 특례보증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인구감소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IP뉴스 / 강세아 기자 kseea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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