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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남대문시장에 소상공인 특화센터 개설한다

4월 초 '(가칭)남대문시장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신설 예정

이윤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2/14 [08:45]

하나은행, 남대문시장에 소상공인 특화센터 개설한다

4월 초 '(가칭)남대문시장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신설 예정
이윤희 기자 | 입력 : 2024/02/14 [08:45]

 하나은행(행장 이승열)은 남대문시장에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점포을 신설하여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주요 은행들이 비대면 금융거래 등으로 은행의 지점을 줄이는 추세에서, 하나은행의 이번 남대문시장 소상공인 특화 점포 신설은 지난해 3월과 11월에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소통하기 위해 실시한  '소상공인과의 상생 간담회' 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간담회에는 청년 창업자부터 남대문시장 상가 번영회장 등 다양한 소상공인들이 직접 참석하여, 전통시장 현장의 애로사항 및 은행과 소상공인의 상생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지난 11월에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남대문시장 상인회'에서 시장에서 사업하는 소상공인의 은행 접근성을 높여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이에 하나은행은 이번 특화 점포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초에 '(가칭)남대문시장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 금융 및 경영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 주기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창업 컨설팅 ▲경영 상담 컨설팅 ▲재기 지원 컨설팅 등 소상공인의 사업 단계에 따른 맞춤형 상담과 금융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비금융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장의 특성상 현금을 많이 취급하고 거래처 송금 등 금융거래가 빈번한 남대문시장 소상공인의 금융거래 편리성 개선과 경영 애로사항 개선이 기대된다.

 

▲ 하나은행 소상공인 지원 캠페인 포스터, 출처:하나은행    

  

하나은행 관계자는 "5만여 시장 관련 종사자와 1만여 점포가 있는 남대문시장에서 이번 점포 신설로 시장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와 은행이 상생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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