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가치 창업 '로컬크리에이터' 소상공인 모집지역가치 창업가 개인 150명, 협업 19개팀에 각각 최대 4천만원, 7천만원 지원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의 깊은 산속 해발 700m 이상의 고지대 평창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곳에 위치한 '산너미목장'은 부모님이 하던 흑염소 자연방목을 도시로 갔던 청년이 다시 귀향하여 2차 산업인 흑염소 진액 가공산업, 3차산업인 카페와 캠핑 체험시설까지 모두 어우러지게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산너미목장은 “JTBC 갬성캠핑”에도 소개되어 대표 언택트 여행지로 알려지면서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기반으로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 사례이다. 이처럼 소외된 지역에서 창의적인 소상공인들이 강릉의 커피산업이나 양양의 서핑산업 등 지역에서 이전에 없었던 골목산업을 새롭게 창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지역기반 지역가치 창업가(이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지역가치 창업가 모집공고를 7일 했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Local)과 창작자(creator)의 합성된 신조어로,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창업가를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20년부터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은 과거 평균 경쟁률 14.9 : 1이 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 중 30대 이하가 60%, 비수도권이 60%를 차지하는 등 지역 청년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로컬크리에이터 ‘개인 분야’의 경우 로컬크리에이터조건을 만족하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사업화 자금이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된다. ‘협업 분야’의 경우 로컬크리 에이터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 대표사가 되어 2개사 이상으로 구성된 팀을 이뤄 사업 신청을 해야하며, 사업화 자금이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올해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내년 이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의 지역 상표 분야 및 융자 지원사업에 연계하여 정책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특허청의 '지식재산(IP) 창출 종합 지원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전문인력 사업', 문화도시와도 연계되어 각각 지식재산(IP) 브랜딩 전략과 지역의 문화콘텐츠와 연관된 창업활동도 함께 지원한다.
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월 7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접수는 2월 16일부터 3월 8일까지 '소상공인24'에서 신청하면 된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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