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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대본 저작권 중개 플랫폼 ‘스토리켓’ 온라인 서비스 개시

‘웹 소설’처럼 공연 대본을 볼 수 있는 플랫폼 ‘스토리켓’

이윤희 기자 | 기사입력 2024/11/18 [14:40]

공연대본 저작권 중개 플랫폼 ‘스토리켓’ 온라인 서비스 개시

‘웹 소설’처럼 공연 대본을 볼 수 있는 플랫폼 ‘스토리켓’
이윤희 기자 | 입력 : 2024/11/18 [14:40]

▲ 공연대본 저작권 중개 플랫폼 ‘스토리켓’이 11월 20일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출처 : 주다컬쳐    

 

 공연 제작사 주다컬쳐(대표 이규린)는 국내 첫 공연대본 저작권 중개 플랫폼 서비스 ‘스토리켓’이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토리켓은 소비자들에게 공연 대본 열람부터 저작권 중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공연 대본 열람은 공연 대본을 웹소설, E-BOOK처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저작권 중개 서비스는 연극·뮤지컬 학과·동아리·동호회 등 학생 및 일반인들이 공연을 올릴 때 저작권자에게 대본에 대한 사용허락을 중개하는 개념이다.  창작자와 제작자에게는 새로운 저작권 수익모델을 만들고, 소비자들은 손쉽게 보고 싶은 대본을 보고 사용권을 취득할 수 있게 한다.

지금까지는 학생들의 교내 연극, 뮤지컬 공연과 아마추어 공연들도 개별적으로 제작사 또는 작가에게 의뢰해 사용허락을 받아왔다. 그러나 제작사와 창작진은 개별적인 기준 제시에 대한 어려움이 있고 허락 시 불법 유출로 인한 리스크까지 있어 사용 허락이 쉽지 않았다. 구하기 쉬워진 대본은 애초에 저작권자 허락 없이 불법 사용이 빈번하게 이뤄지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정당한 대가를 내고 사용하고 싶어도 그 과정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스토리켓’은 공연예술의 산업의 가능성 모색과 불법도용 근절을 목표로 공연제작사 주다컬쳐 이규린 대표가 2021년부터 기획 및 사업화를 시작했다. 극작가들과 대리 중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며 오프라인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3개월 만에 약 80편의 작품을 확보했다. 이듬해 확보한 작품과 작가들을 드라마 제작사 등에 소개하며, 16부작 드라마 집필 계약 성사·공연 제작사와의 제작 매칭 등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주다컬쳐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150편의 공연대본 저작권 대리 중개권을 획득했으며 '스토리켓’의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위해 올해 3월 예술 테크기업 필더필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동으로 발전시키기로 하여 이번에 ‘스토리켓’을 온라인으로 출시하게 되었다..

 

이규린 주다컬쳐 대표는 "공연예술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며, "웹 대본 서비스와 공연 저작권 중개를 통해 공연예술의 대중화에 한발 더 다가갈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스토리켓 사업에 대한 포부를 덧붙였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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