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브로이맥주(대표 김강삼)가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을 13일 체결하고 본사를 익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3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위치한 세븐브로이맥주 익산공장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이명남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본부장, 김강삼 세븐브로이맥주㈜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 13일 세븐브로이맥주 익산공장에서 (왼쪽 세번째부터)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강삼 세븐브로이맥주 대표, 전헌율 익산시장, 이명남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사업본부장이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익산시

이번 협약에 따라 세븐브로이맥주㈜는 맥주뿐만 아니라 하이볼, 위스키 등 생산 제품 확장을 위해 횡성군에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13,444㎡(약 4,067평) 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하고 20여 명의 근로자를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세븐브로이맥주는 국내 수제맥주 전문 기업으로, 중소기업으로는 맥주 제조 일반면허를 최초로 취득했다. 또한 최근에는 토트넘 홋스퍼 FC와 협업해 스포츠에 어울리는 맥주 출시, 빵 전문회사 삼립과 협업해 식빵 테두리 업사이클링과 잉크사용 절감으로 환경을 생각한 맥주를 판매하는 등 다른 업종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가진 맥주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강삼 세븐브로이맥주 대표는 "식품전문산단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특색있는 신제품 개발로 주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수제 맥주 선도기업인 세븐브로이맥주의 투자협약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익산에서 수제 맥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종을 개발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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