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일용소비재 판매액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판매액 기준 식품군(-0.2%), 비식품군(-4.1%)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하락
전년비 판매액 성장률 1, 2위 차지한 유통 채널은 조합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지난해 하반기(7~12월) 국내 일용 소비재 판매액 규모가 약 1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하며 역성장으로 전환했다. 식품군은 16조4550억 원, 비식품군 1조800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2%, -4.1%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112개 카테고리의 오프라인 채널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NIQ(닐슨아이큐) 코리아의 ‘2023 하반기 FMCG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판매액 기준 2022년 하반기 2.2% 성장했던 식품군이 2023년 하반기에는 -0.2% 성장률로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양념장 및 조미료 제품 등을 포함하는 조미군 카테고리의 경우 전체 식품 시장 위축에도 판매액이 10% 가까이 증가했으나 규모 자체가 식품군 중 가장 작은 270억 원 수준에 불과해 전체 식품 시장 성장세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식품군 내 규모가 가장 큰 주류 카테고리(약 3조2500억 원)는 0.3%의 소폭 성장,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편의 가공군(약 3조1000억 원)이 -2.6%를 기록하며 전체 식품 시장이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식품군은 구매 수요의 일부가 온라인 채널로 옮겨가며 오프라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1%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오프라인 채널 기준 비식품군에 해당하는 카테고리 모두 적게는 2.8%(세제류)에서 크게는 9.4%(헤어케어)까지 판매액 규모가 줄어 전체 비식품 성장을 견인할 카테고리가 없었다. 개별 품목별 판매량 추이에서도 다목적 세정제(4%), 제습제(7%), 핸드·바디 자외선 차단제(5.5%)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낮은 판매량을 보였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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