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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근로자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 유도와 자산 형성 지원

강세아 기자 | 기사입력 2024/10/25 [23:20]

중소기업 근로자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 유도와 자산 형성 지원
강세아 기자 | 입력 : 2024/10/25 [23:20]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이 24일 출시됐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은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상생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민관협력을 통해 출시된 상품으로,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도와 장기 재직을 유도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매월 10만원에서 50만원을 납입하면 본인 납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업이 추가로 지원한다. 만기시에는 가입 시점 기준 만 34세 이하의 청년근로자의 경우 90%, 일반근로자는 50%까지 소득세 감면 혜택까지 제공한다.

  

또한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에게도 납입한 지원금에 대한 비용 인정 및 법인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근로자들의 직장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한 인재들과 장기간 함께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은행 또한 근로자들을 귀하게 여기는 우수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에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을 24일 출시했다. 출처: 하나은행, 기업은행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은 하나은행과 BK기업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양 사 모두 기본금리 연 3.0%에 최대 연 2.0%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 금리가 적용된다.

 

하나은행의  우대금리 조건은 △급여이체 연 1.4%p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p △마케팅 동의 연 0.1%p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의 우대금리 조건은 △급여이체 실적 연평균 6개월 이상인 경우 연 1.0%p, △지로·공과금 자동이체 실적(월 2건 이상) 연평균 6개월 이상인 경우 연 0.5%p, △카드 이용 실적 연평균 200만원 이상인 경우 연 0.5%p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저축에 가입한 근로자에게 5000 하나머니를 제공하고, 가입한 근로자가 5명 이상인 기업의 대표자 앞 최대 50만 하나머니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가입자 10만 명 달성까지 매 1000번째 가입자에게 연 3.0%p의 특별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하고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IBK D-day적금’ 신규 시 사용 가능한 0.5%p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가입자 선착순 500명에게 간식박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가입 부담 완화를 위해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총 50억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5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원한다. 

 

VIP뉴스 / 강세아 기자 kseea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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