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납품대금 연동제' 홍보… 지원본부 4개소 추가현장 수탁·위탁기업에 '납품대금 연동제' 홍보·교육 강화
중기중앙회·이노비즈협회·메인비즈협회·중기융합중앙회 추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현장 수탁·위탁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연동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 4개소를 추가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란, 수탁기업이 위탁기업에 납품하는 물품 등의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하는 경우 그 변동분에 대하여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된 서면 약정을 체결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해 10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의해 모든 수위탁거래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가 의무화 되었다.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가 있는 모든 위·수탁거래에 납품대금 연동에 관한 사항을 약정서에 기재할 의무가 부여되며, 시행일 이후 최초로 위탁기업이 수탁기업과 위탁 관련 약정을 체결 및 갱신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신규 지정된 납품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다. 중기부 지정 연동지원본부는 기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더해 5개소로 늘게 되었다.
이노비즈협회는 중기부 장관이 지정하는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제도의 관리기관으로 9개의 지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2만 2000여 개의 인증기업과 8000개의 회원사를 관리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는 회원사 대상 역량교육 및 예비 이노비즈 기업 대상 교육 등과 연계해 납품대금 연동제의 교육과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중기부 장관이 지정하는 중소기업 협업 지원 전담기관으로, 지난달 말 기준 7476개의 회원사와 지역별 회원사로 구성된 297개의 융합회를 보유하고 있다.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전국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역별 설명회 등을 개최하는 등 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중소기업 관련 단체가 회원으로 있는 경제단체로 모두 14개의 지역본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960개 중소기업 조합(단체)과 70만 개의 소속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업종별 집합교육, 권역별 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메인비즈협회는 중기부 장관이 지정하는 메인비즈(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제도의 관리기관으로 전국 96개 지회로 구성된 7개의 지방연합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2만 2000여 개의 인증기업과 5000개의 회원사를 관리하고 있다.
메인비즈협회는 지방연합회에서 회원사 및 인증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상담창구를 운영하는 등 현장과 밀접한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본격적인 시행 이후 연동 약정 체결의 확대가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현장의 기업들에 대한 교육과 소통을 강화해 연동 약정 체결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y@naver.com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VIP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납품대금연동제 관련기사목록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