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가전 시장' 전년 대비 12% 하락GfK, 국내 38개 가전제품 시장분석 2022년 대비 12% 하락
지난해 하반기 하락세가 다소 완화, 고물가 지속으로 가전 시장의 빠른 회복은 불투명 코로나 기간 동안 큰 성장세를 보였던 국내 가전 시장이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지에프케이)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3년 국내 가전 시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전 시장은 2022년 대비 지난해 성장률은 -12%(매출금액 기준), 수량 기준으로는 -17% 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대표 가전제품 38개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로, 주요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포함한 수치다.
식음료품을 중심으로 한 물가상승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지출 우선순위가 밀리는 가전 시장에서 소비자의 수요가 급속히 줄어들며 대부분 가전제품의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GfK 유통서비스팀 이혜원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가전 시장의 하락 폭이 다소 완화되긴 했으나 올해 1분기에도 식료품 물가 상승 등 빠른 물가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가전 시장으로 향하는 소비자의 수요는 올해도 계속 위축될 것 같다"며 "생활에 확실한 변화와 가치를 전달하는 제품들에는 소바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어 제품 기술력과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y@naver.com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VIP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전 관련기사목록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