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CB 만기 4년, 전환가액 6379원, 콜옵션 40%, 리픽싱 80%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 운영...최근 중국시장 진출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 강민준, 이수연)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이하 '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CB의 납입일은 2024년1월31일, 만기는 4년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다. 전환가액은 6379원, 전환에 따른 발행될 주식 수는 총 313만5287주다.
사채권자가 보유하고 있는 사채를 발행회사 또는 발행회사가 지정하는 제3자에게 매도하여 줄 것을 사채권자에게 청구할 수 있는 매도청구권(콜옵션) 최대 한도는 40%로 설정했다. 전환가조정(리픽싱)은 최초 가격의 80%까지 조정할 수 있으며,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은 2년 후부터 가능하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창업자 강민준, 이수연 부부는 2012년 IT기반의 미디어광고사로 사업을 시작하여 2015년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를 런칭하여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여 2020년 코스닥에 상장하였다. 2022년 매출액 2127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80억원, 139억원을 달성하여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22년 중국법인을 설립한후, 지난해 12월 중국 300여 개 도시에 1만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파우첸그룹(Pouchen Group)의 자회사 ‘YY스포츠’와 중국 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진기 경영지도사는 “CB 발행시 발행기업뿐만 아니라 제3자(이해관계자)도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특수한 콜옵션 CB는 주요 선진국에서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는 구조이다” 며 “CB 투자자는 일정 기간이 지났을 때 주가가 전환가액보다 높으면 보통주로 전환해 매도할 수 있어 투자자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옵션이 있다. 3자행사 가능한 콜옵션 CB를 발행하면 최대주주도 손해볼 가능성 없이 추가적으로 지분을 확보할 수 있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성과가 양호하여 자금조달을 할 수 있는 수단이 있는데 구지 제3자도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CB를 발행하는 것은 CB 투자자와 최대주주 이외 일반 개인투자자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면이 있다”고 덧붙혔다.
향후 중국시장 성과와 최대주주의 콜옵션행사가 향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VIP뉴스 / 김규열 기자 someday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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