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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너,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경매 지원 서비스'

10월 7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경매지원센터 운영

이윤희 기자 | 기사입력 2024/10/05 [10:20]

바토너,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경매 지원 서비스'

10월 7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경매지원센터 운영
이윤희 기자 | 입력 : 2024/10/05 [10:20]

 

▲ 바토너가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경매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출처: 케이디씨텍    

 

 케이디씨텍(대표 김정이)의 경매대리입찰 전문 서비스 '바토너'가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경매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노숙인 명의를 도용한 200억대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하는 등 전세사기 문제가 주거 안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하자처리나 유지보수 등 기본적인 시설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관리비와 공동사용료 납부 등 일상적인 관리마저 제대로 되지 않아 기존 주거지에서 생활하기가 어려워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미 경제적 손실을 입은 상태에서 새로운 주거지를 마련하는 것은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매대리입찰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바토너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경매지원센터를 운영하여 경매 입찰 진행이 어려운 피해자에게 무료로 경매전문가와 매칭하여 대리 입찰 서비스를 지원한다.

바토너의 이번 서비스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전세 피해자 중 ‘전세사기피해자 결정문’을 교부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바토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500명을 선정해 바토너 대리인을 통해 전세 피해자 임차인 우선매수신고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세 피해자 임차인 우선매수권은 단 한 번만 행사할 수 있으며, 해당 사건 입찰 시 최고 매수신고가로 매수 신청할 자격을 갖게 된다. 만약 해당 사건에 입찰자가 없다면 최저가로 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어, 시세 대비 비교적 저렴하게 주거지를 마련할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바토너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이 케이디씨텍 대표는 "바토너가 현재까지 입찰보증금 누적액이 12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많은 경매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관심에 보답하고 전세사기로 인해 삶의 희망을 잃어가는 분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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