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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켐텍,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TPS 멀칭필름' 출시

작업 4주 후 미세플라스틱 발생 없이 비료로 생분해되는 TPS 멀칭필름 출시

이윤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9/27 [08:50]

에버켐텍,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TPS 멀칭필름' 출시

작업 4주 후 미세플라스틱 발생 없이 비료로 생분해되는 TPS 멀칭필름 출시
이윤희 기자 | 입력 : 2024/09/27 [08:50]

 친환경 나노 신소재 전문기업 에버켐텍은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열가소성전분(Thermoplastic Starch, 이하 TPS) 소재 멀칭필름 출시를 기념해 나주시에 기부한 멀칭필름이 1000평 규모의 영산강 정원 조성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농업용으로 주로 활용되는 멀칭필름은 기존의 상용 플라스틱 소재 대신 생분해 멀칭필름으로 활용되는 폴리락타이드(polylactide, PLA) 소재의 멀칭필름이 안정적인 생분해가 이뤄지지 않아 땅에 묻힌 부분이 너무 빨리 분해되거나 반대로 너무 늦게 분해돼 작물 재배를 방해하고 농가에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에버켐텍은 토양에서 4주 후 생분해돼 완전히 퇴비화가 가능해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키지 않는 TPS 멀칭필름 개발에 성공했다.

 

▲ 영산강 정원 조성을 위해 작업자들이 에버켐텍의 TPS 멀칭필름으로 작업하고 있다. 사진제공: 에버켐텍    

 

에버켐텍이 나주시에 기부한 TPS 멀칭필름은 영산강 정원의 지온 및 습도 유지, 잡초 발생을 방지하는 데에 사용됐으며,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에 사용된 조경 자재인 컬러우드칩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또한 별도 수거 없이 비료로 분해돼 추가 인력 투입이 불필요하고, 토양 오염 또한 최소화해 친환경적인 정원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켐텍의 TPS 멀칭필림은 친환경적인 측면뿐 아니라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휴지기간 내에 생분해가 완료돼 작물 재배 일정 및 작업 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고, 필름 수거에 투입되는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에버켐텍은 타사 생분해 멀칭필름에 비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농가의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이성민 에버켐텍 대표는 “에버켐텍이 새로 출시한 TPS 멀칭필름은 기존 플라스틱 소재의 멀칭필름을 대체할 친환경적인 대안으로, 높은 내구성과 생분해도가 주요 특징”이라며 “높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농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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