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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일문화, 키르기즈스탄 차관 면담··· '드림 1004 프로젝트' 현지 관심↑

강세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6/28 [08:30]

(사)통일문화, 키르기즈스탄 차관 면담··· '드림 1004 프로젝트' 현지 관심↑

강세아 기자 | 입력 : 2024/06/28 [08:30]

 사단법인 통일문화(이사장 이상엽, 이하 통일문화)는 27일 키르기즈스탄 현지를 방문해 키르기즈스탄 문화정보체육청소년부 차관과 축구협회 부회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오는 10월 키르기즈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개최되는 김치 페스티벌 행사에서 키르기스스탄 어린이에게 축구공 1004개 증정하는 '드림 1004 프로젝트'를 앞두고 진행되었다.

 

비슈케크에 위치한 스타디움인 스파르탁 경기장내 사무실에서 진행된 면담에는 이상엽 이사장을 포함한 통일문화 대표단(이창기, 유기원)과 이창우 키르기즈공화국 한인회장, 아이벡 튼츠룩코비치 키르기즈스탄 문화정보체육청소년부 차관, 메데르벡 아브디칼르코비치 키르기즈스탄 축구협회 부회장, 아루뚜르 아라마이소비치 축구협회 대외협력담당관이 참석했다.

 

▲ 27일 키르기즈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 위치한 스파르탁 경기장내 사무실에서 (왼쪽 네번째부터) 이상엽 통일문화 이사장, 아이벡 튼츠룩코비치 키르기즈스탄 문화정보체육청소년부 차관, 메데르벡 아브디칼르코비치 키르기즈스탄 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면담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사)통일문화    

 

이상엽 통일문화 이사장은 축구공 샘플을 전달한 후 키르기스스탄 어린이의 꿈, 희망과 용기를 위한 ‘드림1004 프로젝트’의 개요를 설명하고, 축구공의 ‘무관세 통관’ 지원과 함께 "낙후된 지역의 어린이에게 축구공이 더 많이 배분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튼츠룩코비치 차관은 "이번 어린이를 위한 축구공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양국 간 우의와 문화교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간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브디칼르코비치 축구협회 부회장도 “축구공은 어린이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쁨과 희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면담에 함께 참석한 이창우 키르기즈공화국 한인회장은 “한인회가 통일문화의 드림1004 축구공 프로젝트에 참여 하게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키르기스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및 한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치 페스티벌 행사는 키르기즈공화국 한인회가 중심이 되어 매년 개최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로 현지 한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 19일(토)에 개최된다.

  

▲ 위 면담에 앞서 26일 통일문화는 키르기즈공화국 한인회에서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3번째부터 이창우 키르기즈공화국 한인회장, 이상엽 통일문화 이사장, 이창기, 유기원), 사진제공: (사)통일문화    

  

㈜낫소로부터 축구공 1004개 (에어펌프 251개 포함) 구매를 마친 통일문화는 티웨이항공의 무상 운송을 지원받아 오는 10월 초에 축구공을 키르기스스탄으로 보낼 계획이다. 축구공 1004개 중 204개는 고국 동포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한인회, 고려인회, 세종학당, NGO단체에 배분하고, 나머지 800개는 키르기스스탄 문화정보체육청소년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키르기스스탄은 현재 2026년 FIFA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에 올라 축구가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운동 종목으로 뜨겁게 부상한 가운데, 한국의 NGO단체가 키르기스탄 어린이에게 축구공을 전달한다는 소식은 스포츠, 예술 등 민간차원에서 양국관계가 긴밀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키르기스스탄 정부 당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VIP뉴스 / 강세아 기자 kseea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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