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큐브, '2024년 특허기술상' 수상···AI로 신분증 사본 판별100만여 장의 신분증 데이터를 학습한 ‘페이크디텍션’
포지큐브(대표 오성조)가 신분증 사본을 판별할 수 있는 페이크디텍션(Fake Detection)에 대한 특허로 지난 6일 개최된 ‘2024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홍대용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허청은 매년 혁신적인 신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국내 우수 발명을 발굴해 '특허기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특허기술상 수상 업체 중 포지큐브는 유일한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이다.
포지큐브가 자체 개발한 비대면 본인 인증 기술 ‘페이크디텍션’은 비대면 본인 인증을 위한 신분증 촬영 단계에서 진본과 사본을 구분하는 딥러닝 비전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이다. 특히 100만 장 이상의 신분증 이미지 데이터 학습을 통해 인쇄본의 재질 차이와 모니터 모아레(Moire) 현상 등 주파수적 패턴 차이를 이용해 높은 정탐률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의 신분증 사본 판별 기술은 주로 홀로그램의 빛 반사 인식을 기반으로 하여 신분증이 낡아 빛 반사 특징이 흐려질 경우 판별에 어려움을 겪는다. 포지큐브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는 페이크디텍션 기술로 신분증의 진위여부를 더욱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으며, 딥러닝 모델을 초경량화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신분증 사본 탐지가 가능하다.
VIP뉴스 / 강세아 기자 kseea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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