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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페이스, 미국 대형마트와 식품 신선도 관리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기대

이윤희 기자 | 기사입력 2024/11/06 [21:00]

퓨어스페이스, 미국 대형마트와 식품 신선도 관리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기대
이윤희 기자 | 입력 : 2024/11/06 [21:00]

  신선도 유지 기술 스타트업 퓨어스페이스(대표 이선영)는 미국 대형마트와 협력해 신선도 저하 및 식품 폐기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퓨어스페이스는 농산물 신선도 유지 기술과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는 스타트업으로, 저온창고 내부에 설치하는 제품은 식물호르몬 에틸렌과 다양한 부유세균을 제거해 농산물의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선도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퓨어스페이스의 신선도 유지 장비 소형 모델 ‘PF105’. 사진제공 : 퓨어스페이스    

   

시장조사기업 글로벌인포메이션(Global information)에 따르면 세계의 식품 폐기물 관리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1067억 달러(10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생산된 식품의 1/3이 폐기되면서 식량 자원의 낭비뿐만 아니라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로 이어지는 심각한 문제로 작용하고 있어 기후 변화 시대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대형마트들은 미국 농무부(USDA)와 환경보호청(EPA)의 ‘식품 폐기물 줄이기’ 프로그램(U.S. Food Loss and Waste 2030 Champions)에 참여해 2030년까지 식품 폐기물을 5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식품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비용을 줄이며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을 더 많이 확보한다는 목표하에 미국 정부와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그램이다. 

 

이선영 퓨어스페이스 대표는 “개발한 기술이 미국 리테일 기업에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으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퓨어스페이스는 현재 유럽의 대형마트와도 협력을 준비 중으로 식품의 유통과정에서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개선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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