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는 다음달 4일부터 ‘2024 예술지원 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과 예술단체를 모집한다. 기업이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최대 일대일(1:1) 비율로 문예진흥기금을 추가로 지원해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돕는다.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2007년부터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을 활성화 하자는 취지로 시작해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기업과 예술단체 간 상호 발전적 파트너십 구축 지원에 의미를 두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지역문화 활성화와 메세나 활동의 전국화를 위해 경남∙제주∙세종시∙부산∙경북∙대구 등 각 지역의 7개 메세나단체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예술단체 후원 계획이 있는 기업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은 최소 5백만 원, 대기업은 최소 1천만 원부터 지원 가능하다. 한 기업당 최대 두 개 예술단체를 지정해 후원할 수 있으며 예술단체는 최대 두 개 기업과 동시 매칭도 가능하다. 후원 기업에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다.
지난해에는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을 통해 240건의 기업-예술단체가 매칭되어 총 62억 원이 예술단체에 전해졌다. 2007년 이후 누적 매칭 건수는 1,937건으로 예술계 지원금은 약 527억 원에 이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VIP뉴스 /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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