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케어라벨 솔루션 ‘CARE ID’를 서비스하는 순환패션 스타트업 윤회(대표 노힘찬)가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가 후속으로 참여했다. 

순환패션이란 옷을 상품 가치가 다할 때까지 고쳐 입고, 이렇게 버려지는 폐의류를 재활용해 다시 상품으로 창출하는 등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초점을 둔 패션 산업 모델이다. 패션산업의 고질적인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안됐으며, 최근 EU와 미국을 중심으로 패션 업계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윤회는 디지털 케어라벨 솔루션 ‘CARE ID’로 개별 의류를 데이터화해 생산과 폐기까지의 과정을 관리한다. 150여 개 패션브랜드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순환패션의 전 과정을 다루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개별 의류를 데이터화해 생산과 폐기까지의 과정을 관리하는 디지털 케어라벨 솔루션 ‘CARE ID’가 있다. ‘CARE ID’는 2030년까지 약 650억 벌 규모로 예상되는 EU의 DPP(디지털제품여권) 연관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150여 개 패션브랜드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 윤회가 서비스하고 있는 디지털 케어라벨 솔루션 ‘CARE ID’, 사진제공: 윤회

윤회는 앞으로의 순환패션 시장이 DPP(디지털제품여권)를 중심으로 라벨, 솔루션뿐만 아니라 재판매 등의 부가적인 영역까지 큰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의류의 생산과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저감되는 탄소 배출량의 산출, 고객의 소비 동향 등 정보를 제공해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윤회의 솔루션이 순환패션의 활성화를 통해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는 측면에서 큰 효과가 기대되 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윤회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순환패션 전 영역의 솔루션의 고도화 및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노힘찬 윤회 대표는 “순환패션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매출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를 할 수 있었다”며 “향후 시대가 패션산업에 요구하는 문제를 윤회가 앞장서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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