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와 지역세무사회가 함께 9월 한 달 동안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2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개최한다. 또, 전통시장의 상인들에게 화재피해 예방용품을 기증하는 화재피해 예방용품 기부 행사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마을세무사들이 전통시장에서 지역주민과 시장 상인들에게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 전통시장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일정. 출처: 행정안전부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 조력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들에게 마을세무사로 위촉된 세무사들이 세무 상담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제도로, 2016년에 전국적으로 시행돼 ‘납세자보호관’, ‘지방자치단체 선정 대리인’과 함께 대표적인 납세자 권익 증진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전국 단위로 확대·실시하는만큼, 이번 행사가 평소 세무 상담 기회가 부족한 전통시장 및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추석맞이 행사를 통해 마을세무사 제도가 널리 알려져 무료 세무 상담 혜택을 누리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마을세무사 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VIP뉴스 / 김규열 기자 someday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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