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연구원(대표 나석권)은  6일 화성시 및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화성시 소셜벤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수원과학대 SINTEX에서 개최된 ‘2024 화성시 ESG·소셜벤처 포럼’에서 화성시는 관내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5년부터 화성시 소셜벤처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매년 소셜벤처 50개 발굴과 2026년까지 사회·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임팩트펀드 1000억을 조성해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사회적가치연구원, 기술보증기금은 향후 5년간 화성시에서 기획한 소셜벤처 교육·컨설팅·판별지원 등 다양한 소셜벤처 지원사업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 6일 '2024 화성시 ESG 소셜벤처포럼'에서 (왼쪽부터) 기술보증기금 이상창 이사, 화성시 손임성 부시장, 사회적가치연구원 나석권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 화성시

특히 사회적가치연구원은 화성시가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는 데 있어 소셜벤처 판별 기준뿐만 아니라 소셜벤처가 실제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지원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화폐 단위의 사회적가치 측정방법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사회적가치연구원은 기업의 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고자 2015년부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을 선발하여 그 사회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그에 비례해 보상하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Social Progress Credit)’을 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제주도, 서울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춘천시)와 협약을 맺고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가치연구원 나석권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 예산 사용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그에 기반한 지원방식으로 전환하는 사례를 만드는 시도”라며 “나아가 기존의 일률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그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VIP뉴스 / 강세아 기자 kseea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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