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알뜰한끼’, ‘급식식재료 플랫폼’, ‘무역비서’ 서비스 3종 개시공공-민간 데이터를 융합해 비즈니스 모델 민관이 공동 개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지원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운영하는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orea Agrofood Data eXchange, KADX)에 농식품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서비스 3종이 출시된다.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는 민간과 공공이 보유한 농식품 데이터를 개방하고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으로, 농식품 유통·소비·수출 분야 650여 종의 데이터 공유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 아이디어를 선정했고, 올해 공동 개발과정을 거쳐 ▲알뜰한끼 ▲급식식재료플랫폼 ▲무역비서 총 3종을 새롭게 개시한다.
가격이 하락한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맞춤 요리법을 추천하는 '알뜰한끼'에서는 소매가격 데이터 기준으로 10일 전보다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식재료와 관련 요리법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국민 밥상 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급식식재료플랫폼'은 민간의 급식용 가공식품 데이터에 유통공사의 농산물 도·소매 가격정보를 더해 영양교사의 시장조사 행정업무 부담을 덜고 제철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개발됐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영양교사는 “식재료 발주를 위해 시장조사에 할애하던 시간이 많이 줄었다.”라며,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식단도 볼 수 있어 현장에 도움이 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무역비서'는 기업의 수출실적 마이데이터에 기반하여, 농식품 수출 시 관세 절감 효과가 가장 큰 무역협정과 관세를 제안하고 리콜·통관거부 등 비관세 정보도 알려준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은 최소 관세율을 확인하고, 비관세 장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7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되며, 연말까지 수출기업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각 서비스는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데이터 서비스 메뉴와 협업에 참여한 업체 및 기관의 플랫폼인 ▲만개의레시피(m.10000recipe.com, 알뜰한끼) ▲블루시스마켓(market.bluesis.com, 급식식재료플랫폼) ▲TmyDATA(tmydata.or.kr/kadx, 무역비서)에서 이용할 수 있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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