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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저신용자 대출 확대한다

금융위·금감원, 인터넷전문은행 3사, ‘2024~2026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평잔의 30% 공급계획’ 발표개인사업자 신용대출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산정에 포함

김용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1/05 [01:00]

인터넷전문은행 저신용자 대출 확대한다

금융위·금감원, 인터넷전문은행 3사, ‘2024~2026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평잔의 30% 공급계획’ 발표개인사업자 신용대출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산정에 포함
김용숙 기자 | 입력 : 2024/01/05 [01:00]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한 신용대출 비중이 2023년 11월말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30.1%, 토스뱅크 32.3%, 케이뱅크 28.1%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잔액은 9조5712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말 2조232억원 대비 4.73배 증가된 수치이다.

 

지난 2021년 5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하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이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었는데 소기의 양적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 인터넷 전문은행 중·저신용자 대출공급계획(2024~2026), 출처: 금융감독원    


▲ 인터넷 전문은행 중·저신용자 대출공급계획(2024~2026), 출처: 금융감독원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중·저신용자, 금융거래이력 부족자(thin-filer·씬파일러)에게 대출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카카오뱅크는 대안신용평가 고도화를 통한 고객 변별력 향상으로 연 46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대출을 추가 승인해 기존대비 15% 증대효과를 보였고, 토스뱅크는 개인신용조회회사(CB)사 기준 중·저신용자였던 10만명을 고신용자로 재평가해 2조1000억원의 신용을 공급하여 등급 상향된 중·저신용자에게 평균 260bp의 금리 인하 효과를 부여했으며, 케이뱅크는 대안정보 활용으로 변별력을 강화해 고객의 84%에 대한 평가등급을 상향되어 평균 64bp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나는 등 기존 금융정보 외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해 상환능력평가 역량을 향상시켜 신용공급을 확대했고, 고객들에게는 금리 인하 등의 혜택을 부여했다.

  

또한,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들과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2026년까지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목표를 평잔기준으로 30% 이상으로 설정하고, 경기상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업‧자영업을 운영하는 중‧저신용자 대상 개인사업자 신용대출도 포함하여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하여금 중‧저신용자 대상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서민금융대출 등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도록 유도하는 계획을 밝혔다.

 

▲ 대안신용평가 작업흐름, 출처:하나금융연구소    

 

이와 관련하여 윤진기 경영지도사는 "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에 대해 위험성이 높다고 인식하여 대출을 하면서 담보를 많이 요구하는 관행이 있다. 해외에서도 소기업의 신용평가시 SNS 등 빅데이타를 활용하는 대안신용평가를 활용하는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어 소상공인 등 저신용자에 신용평가에서 정량적 정보 뿐 아니라 다양한 비재무적 정보를 활용하는 대안신용평가방식은 금융시장의 정보비대칭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바람직하다. 다만 저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이 늘면서 연체율도 같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신용평가방식의 고도화를 위해서 비금융데이터의 합법적인 공유 및 활용 등 금융환경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VIP뉴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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