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태 한국ESG지원센터 대표이사, 저서: 공급망 ESG 경영평가 대응을 위한 ‘ESG 경영은 이것이다’

[서정태 · 한국ESG지원센터 대표이사] 1987년 세계환경개발위원회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이 대두된 이후로 ESG 경영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ESG 경영 실패는 공급망 ESG 평가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고, 이는 친환경 및 사회적 가치를 인식하는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외면 받을 수 있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정부는 2015년 파리협정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였고 규모가 큰 국내기업들은 이미 ESG 경영에 돌입하였으며 ESG 기여도가 낮은 기업들은 리스크를 고려하여 투자를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독일 공급망 실사법이 2023년 1월 1일부터 발효되어 일정 규모 이상의 고용인원이 있는 경우 인권 존중 정책 및 고충 처리 프로세스 구축, 운영 등을 관리하도록 요구하고 있어서 공급망 ESG 경영 평가의 중요성이 커지고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에게 있어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국내 산업 현장은 ESG 경영 확산 분위기에 비해 전문성이나 ESG 경영 생태계 조성에 미흡한 점이 많고, 경영진과 실무자들은 ESG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산업구조는 99%가 중소기업이고 83%가 중소기업에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글로벌 ESG 경영 평가에서 전문인력 부족으로 ESG 경영 내실화에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ESG경영의 내실화 Key Point는 5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이해관계자 이슈를 파악해야한다. 이는 경쟁사분석, 이해관계자 인터뷰, 미디어 분석 등이 있을 수 있다. 

▶2단계 중대성 평가로 비즈니스 관심도와 이해관계자 관심도 측면에서 매트릭스 분석을 통해 과제도출이 진행되어야 한다.  

▶3단계 우선과제를 선정하여 경영활동에 반영이 필요하다.

▶4단계 ESG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천이 필요하다. ESG 경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ESG 전담조직을 구축하여 실천 가능한 것부터 즉 실천만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5단계 이해관계자와 ESG 경영성과를 소통하고 피드백 받아 진정성을 가지고 중장기적인 지속적 ESG 경영활동이 필요하다. 

서정태 · 한국ESG지원센터 대표이사

▲ 'ESG경영은 이것이다' 책 표지, 사진제공: 한국ESG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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