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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사업 미래전망 엇갈려... 바이오·반도체·금융 Good, 철강·조선 Bad

상의, 국내 451개 기업 조사... 현재 주력사업 분야, “미래 유망하다” 61.9%
업종별 전망 차이 : ‘제약·바이오’(91.7%) ‘반도체’(84.4%) 높고, ‘조선’(36.4%), ‘철강’(50%) 낮아
미래 신사업 대책은? “새로운 사업 모색 중” 52.3%

강세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3/04 [12:40]

주력사업 미래전망 엇갈려... 바이오·반도체·금융 Good, 철강·조선 Bad

상의, 국내 451개 기업 조사... 현재 주력사업 분야, “미래 유망하다” 61.9%
업종별 전망 차이 : ‘제약·바이오’(91.7%) ‘반도체’(84.4%) 높고, ‘조선’(36.4%), ‘철강’(50%) 낮아
미래 신사업 대책은? “새로운 사업 모색 중” 52.3%
강세아 기자 | 입력 : 2024/03/04 [12:40]

 

▲ 광양항 산업단지 및 이순신대교 전경  © VIP뉴스


 글로벌 산업구조 재편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바라보는 주력사업의 미래전망이 기업 규모별로, 업종별로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국내기업 451개사(제조업 291개, 서비스업 124개, 건설업 36개)를 대상으로 올해 2월 1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우리 기업의 미래 신사업 현황과 대책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61.9%가 ‘현재 주력사업의 미래가 유망하다’고 답해 ‘유망하지 않다’고 답한 38.1%에 비해 높게 집계됐다.


조사결과는 기업규모별,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응답기업 중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주력사업의 미래가 유망하다’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64.8%, 64.7%인 반면 중소기업은 평균보다 낮은 47.4%에 그쳐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차이가 더 명확히 나타났다. ‘제약·바이오’(91.7%), ‘반도체’(84.8%), ‘금융서비스’(73.8%) 기업의 경우 현재 주력사업 분야가 유망하다고 답한 비율이 높은 반면, ‘조선’(36.4%), ‘철강’(50%)의 경우에는 미래가 유망하다는 전망이 절반 이하였다.

 

현재 주력사업의 미래가 유망하지 않다고 보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기업의 61.6%가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다’라고 답해 월등히 높은 비중을 보였고, 소수답변으로 ‘시장 자체가 크지 않다’(16.3%), ‘전문인력, 제도 등 제반 인프라 미흡하다’(11.0%), ‘유망하지만 경쟁기업에 기술력이 밀린다’(10.5%) 등이 뒤를 이었다. <모름(0.6%)>

 

▲ 현재 주력사업의 미래유망 전망, 출처: 대한상공회의소    

 

미래 신사업 대책은? “새로운 사업 모색 중” 52.3% vs “뚜렷한 대책 없어” 47.7%

미래 신사업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기업은 절반에 그쳤다. 현재 주력사업의 미래가 유망하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사업 발굴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52.3%는 ‘새로운 사업을 모색 중’이라고 답했지만 절반에 가까운 47.7%의 기업은 ‘뚜렷한 대책이 없거나 모른다’고 응답했다.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략은 ‘신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 모색’(34.9%)이었으며 ‘기존 사업을 유망산업으로 대체 전환’이라는 응답한 기업은 17.4%였다. 기존 주력사업을 유지하면서 신기술을 접목해 보다 안정적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의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기업들이 준비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로는 첨단산업 분야가 두드러졌다. ‘AI·로봇’(14.2%)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반도체’(12.2%), ‘이차전지·배터리’(10.9%), ‘차세대에너지’(8.2%), ‘자동차’(6%), ‘신소재·화장품’(5.8%), ‘제약·바이오’(4.4%) 등 첨단산업 분야가 잇따랐다. <금융서비스(3.3%), 조선(3.3%), 콘텐츠·문화(3.1%), 전자·디스플레이(2.9%), IT서비스(2.4%), 항공·우주(1.8%), 복수응답> 

기업 4곳 中 1곳, 신사업 추진 과정서 실패 경험... 실패 원인은 ‘판로’, ‘기술개발’, ‘자금’ 탓

응답기업의 25.7%는 ‘신사업 발굴 및 사업화 과정 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패의 원인으로는 ‘사업 관련 판로나 시장 부진’(34.8%)과 ‘기술 및 제품 개발과정상 문제’(33%)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자금사정 악화로 추진 중단’(24.1%), ‘규제·제도상 문제’(2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타기업과 협력과정서 차질(15.2%), 경쟁기업에 밀리거나 특허문제(7.1%), 기타(3%), 복수응답>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26.4%의 기업이 ‘제도 및 정책지원 미흡’을 호소하였으며 이외에도 ‘전문인력 부족’(24.4%)과 ‘기술력 부족’(17.7%), ‘자금력 부족’(16.9%) 등이 주요 애로사항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력 부족(8.4%), 모름(4.4%), 기타(1.1%), 없음(0.7%)>

VIP뉴스 / 강세아 기자 kseea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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