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상승률' 2%대 둔화...과일 물가는 고공행진통계청「2024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발표
’24.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8% 상승 통계청에서 2월2일 발표한 「2024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4.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23.12월(3.2%)보다 0.4%p 낮은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한파 등 영향으로 과일 등 농축수산물(전월 대비 2.9%p, 전년대비 8.0%) , 신선식품지수(전월대비 5.7%p, 전년동월대비 14.4%) 각각 물가지수가 크게 상승하였으나, 공업제품(전월대비 △0.4%, 전년대비 1.8%)이 전월보다 하락하였고, 전기‧가스‧수도(전월대비 0.2%p, 전년동월대비 5.0%), 서비스(전월대비 0.5%p, 전년동월대비 2.6%)는 전월대비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올해 들어 물가가 다소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2분기 이후 연속 개선되고 수출도 4개월 연속 증가하여 1월에는 두자릿 수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흐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민간소비의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건설투자 부진이 빠르게 나타나는 등 부문별 온도차가 아직 크다"고 말하며, “연초 가격 조정이 많은 서비스 가격 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에 범부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월 소비자물가는 2.8%, 근원물가는 2.5% 수준으로 안정되는 흐름이나, 최근 국제유가가 80불대로 재상승하는 등 2~3월 물가는 다시 3% 내외로 상승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인식하여,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설을 앞두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1.29), 충북 보은 사과농가 및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1.30),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양재 하나로마트(1.30)등 현장을 직접 찾아 릴레이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설 기간 사과·배 가격을 최대한 안정시키기 위해 성수품 공급 확대, 할인 지원 정책 등을 통해 16개 설 성수품의 평균가격을 전년보다 낮게 유지하고 특히, 사과‧배 등 가격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을 100억원 추가 투입하고, 올해 사과, 배 계약재배 물량 8천톤 확대 등 관계부처가 총력을 다하여 구조적 개선방안도 추진하여 향후 금년과 같은 수급불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VIP뉴스 / 김규열 기자 someday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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